데미무어가 주연이라는것 외에 크게 기대가 없이..
단지 꽁짜 시사회라는 이유로 이 패션 오브 마인드를 보았다..
지난 며칠간....개인적인 이유로 몹시 피곤했던 난...패션 오브 마인드 초반의 약간 지루함으로 졸뻔한..위기도 있었지만...
패션 오브 마인드가 중반으로 갈수록..또 결말로 갈수록...
내 심장은...뛰기 시작했다... 패션 오브 마인드에 확실히 반응하게 된거다
그건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패션 오브 마인드관에 있던 다른 보는사람들에게도 있었던 반응같다....
여등장인물 마리는.....
두가지의 삶을 산다... 하나는 우먼애가 둘 딸린 과부로 프랑스에 사는 자신과... 또 하나는 뉴욕에서..출판사를 경영하는 독신녀 커리어 우먼인 자신...
오늘은 과부였다가 자고 일어나면 다음날은 독신녀인 그사람...
그여자는 점점 혼란에 빠진다...
왜냐하면... 어떤게 꿈인지 어떤게 현실인지 구분이 안될만큼 너무나 또렷하기에...
프랑스에 사는 그사람는 그곳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를 받고..
뉴욕에 사는 그여자도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다..
그러나...각자 의사들은 저쪽이 꿈이고 이쪽이 현실이라고 하고.....점점더 혼란스런 그사람...
반대로 그여자는 이것도 저것도 놓치고 싶지 않다
자신이 돈거라고..짐작하고..불안하게 살아가는 그사람는...이쪽에서도 또 저쪽에서도 각각 멜로하는 남성를 만나게 된다...
두가지의 삶이 계속 교차되면서 너무나 혼란스러운 그여자는 각각 애인에게 이사실을 의논하고 두 남성는 상대의 맨가 가짜고 자신이 진짜라며...가짜때문에 진짜를 잃어버리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더 그사람를 미쳐가게 하는건 각각의 맨가 상대 맨를 질투하면서 이라고한다......
그녀가...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는.... 이 패션 오브 마인드가 얼마나 섬뜩하고...무서운 패션 오브 마인드인지... 온몸이 떨리게 느꼈다..
물론 이패션 오브 마인드는 호러영화가 아니다...
그렇지만......
만약 내가 두가지 삶을 놓고...어떤것두 거짓이 아니게 느껴질만큼 진짜같은 꿈을 꾸고 있다면...
난 아마두 미쳐버릴듯 싶다
이 영화의 키포인트는 마지막 그녀에게 다가온 현실이다...그리고 그녀가 이별하는 세계~~~~
영화 자체는 자극적이거나...서스펜스한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다소 지루함을 느낄지 모르나...
영화속게 점점 빠져들기 시작하면...자신도 모르게 식은땀이 나는걸 느낄수 있을거다..
조용한날 혼자 봐도 괜찮을 영화......
조금 아쉬운건....연기파 연출자가 연기 했더라면...하는 것군요...
내가 보는눈이 없는거라 그런지는 몰라두...데미무어의 연기는 역시 별루다..